전체 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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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50분 컷 사진 맛집, 불의 계곡 주립공원 (aka Valley of Fire)
8일간의 미 서부 로드트립의 종착역, 불의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 Valley of Fire Vistor Center, Overton, NV 89040 이름도 뭔가 너무 멋있지 않나요? 영문명인 Valley(계곡) of Fire(불) 직역한 이름인데, 개인적으로 뭔가 바람의 검심? 그런 느낌 나면서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여행이 늘 그렇듯 불의 계곡도 멋진 사진 한 장에 이끌려 오게 되었습니다. 붉은 바위 산들에 둘러쌓인 도로가 너무 멋졌어요. 불의 계곡은 붉은 바위 산들이 햇빛을 받으면 붉게 물들어 보인다 해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이곳 바위들은 유독 철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그 성분으로 인해 붉어졌다고도 하고요. 불의 계곡은 네바다 주 최초의 주립..
2024.02.14 -
자이언 국립공원 네로우 / 엔젤스 랜딩 / 에메랄드 풀 트레일 방문 후기
오늘은 미 서부 로드트립, 대망의 마지막 날 방문했던 자이언 국립공원 방문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국립공원이 밀집 해 있는 유타 주에서도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 중 하나로, 1860년대 모르몬교 개척자들이 발견하고, 그들 중 하나였던 아이작 비허닌이 협곡을 보고 성경 속 시온(zion) 산의 이름을 따 붙였다고 합니다. 미 서부 3대 캐니언 (그랜드, 브라이스, 자이언) 중 하나인 자이언 국립공원은 특히, 한국인들을 포함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2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그랜드 서클에서도 빠질 수 없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지온 국립공원 방문객 센터 Zion National Park, 1 Zion Park Blvd, Sprin..
2024.02.13 -
유타의 핑크 사막과 자이언 캐년 인근 글램핑장
미국 서부 여행 7일차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반나절을 보내고 다음 날 자이언 국립공원에 가기 위해 인근에 예약해 둔 숙소로 향했는데요. 자이언 국립공원 인근에 다양한 숙소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특별히 미국에서는 해 보지 못한 글램핑 체험을 하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이 숙소를 알게 되어 예약했습니다. 이 숙소는 #자이언캐니언 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어 위치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자이언 인근 글램핑장에 비해 좀 더 저렴한 가격과 근처에 가 보고 싶은 곳이 있어 이곳으로 숙소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 보고 싶었던 곳은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숙소를 가는 길목에 있는 코럴 핑크 샌드 듄즈 주립공원 (Coral Pink Sand Dunes State Park) 이었습니다.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한 시간 반..
2024.02.06 -
4월 말의 브라이스 캐년ㅣ퀸즈 가든 트레일 같이 걸을래?
9박 10일 서부 여행의 끝을 향해 달려갔던 7일차를 채워 준 유타의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 aka 브라이스 캐년 ) 오늘은 미 서부의 3대 캐니언 중 하나인 브라이스 캐니언 반나절 투어 후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서부 여행을 함께 한 친언니와 저는 오전 10시경에 토레이 지역에서 출발해 12시 반쯤 브라이스 캐니언 방문객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유타 주가 음식이 맛없기로 유명하다 듣기도 했고, 브라이스 캐니언 내에는 피자 가게 하나 정도 외에는 마땅히 식사를 할 만한 곳이 없다 하여 동네 초입에 있는 서브웨이에서 샐러드를 테이크 아웃 해 갔습니다. 뷰를 보며 좀 먹어볼까 하여 포장을 해 갔는데, 차에서 뷰가 보이는 마땅한 포인트도 없었고, 피크닉 테이블도 선셋 포인트 주차장 근처 정도에 있어서 그..
2024.01.27 -
3시간에 끝낸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당일치기 여행 그리고 인근 핫플 방문 후기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오렌지 빛깔 일몰과 쏟아지는 별들을 눈에 가득 담아 오기 좋은 여행지. 여러분들은 어떤 곳이 떠오르시나요?미국에 살고 있는 저는 이곳이 생각납니다.바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인데요.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동부에 유명한 팜스프링스라는 지역에서 가까운 국립공원입니다. 다채로운 형태의 화강암, 석영 등 뿐아니라 조슈아 나무 (북아메라카산 유카의 일종), 종려나무, 선인장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코요테, 독수리, 방울뱀 등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원의 이름이기도 한 조슈아 나무는 이런 야생동물들에게 먹이와 안식처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조슈아 트리(Joshua ..
2024.01.22 -
가성비 중심 9박 10일 미국 서부여행 일정
2023년 새해에 계획한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9박 10일 미 서부여행. 서부 영화처럼 멋진 풍경을 담아오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떠났던 여행이니 만큼 준비할 것도, 신경쓸 일들도 많았는데요. 늘 그렇듯이 지나고나면 아쉬움만 남습니다. 나름 준비를 한다고 했음에도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져 당혹스럽고 또 긴 여행에 지치기도했는데요, 그럼에도 여행을 끝내기 싫었을만큼 멋진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이미 6일차에 방문한 아치스 국립공원과 벤토나이트 힐스의 후기를 올렸지만 일정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얘기를 풀어나가볼까 합니다. 일정은 평소 가 보고 싶었던 곳들을 중심으로 주변 검색 후 추가하였고, 구글 맵에 일일이 찍어가며 동선과 시간 계산을 고려해 정하게 되었습니다. 몇 해 전에 그랜드 캐년, 라스베가스, L..
2024.01.18 -
가장 핫 했던 태국 방콕의 조드페어 (a.k.a. 쩟페어) 야시장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며 전에 잠깐했던 블로그의 글들을 옮겨오고 있습니다. 2022년 7월에 다녀온 여행기이니 참고해주세요! Jodd 페어 야시장은 태국 방콕의 중심지에있고, 힙한 분위기로 방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시장 중 하나입니다. 이 야시장에서는 음식, 음료, 의류, 액세서리 등의 쇼핑을 할 수 가게들이 가득합니다. 구글 맵에 의하면 주 7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고 나오는데요, 조드페어 야시장 간판에는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라고 써 있는걸로 봐서 낮에도 시장을 운영하나 싶습니다. 주소 Rama IX Rd, Huai Khwang, Bangkok 10310, Thailand MRT 프라람9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조드페어 (#jodd fair) 야시장은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야..
2024.01.17 -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스팟
시애틀에는 일몰 스팟이 여러 군데 있는데요.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시애틀 전경과 바다, 시애틀의 관광 명소인 스페이스 니들, 그리고 맑은 날에는 레이니어 산까지 조금 높은 곳에서 한 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인 케리파크와 이 곳입니다. 이곳은 바로 올림픽 조각 공원 (Olympic Sculpture Park)인데요. 올림픽 조각공원 2901 Western Ave, Seattle, WA 98121 미국 드넓은 태평양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조각품들이 그림처럼 있는 이 곳은 낮에도 충분히 멋있지만 얼마 전에 일몰을 보러 다녀왔는데, 특유의 나른함과 바다 너머 병풍처럼 펼쳐진 비현실적인 산맥들이 정말 몽환적이었습니다. 올림픽 조각공원은 시애틀 방문시 필수 코스인 "스페이스 니들"에서 도보로 9분, "파..
2024.01.15 -
유타 (Utah) 주 캐피톨리프 인근 호텔 추천 및 히든 스팟
작년에 9박 10일로 다녀온 미 서부 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드디어 제가 가장 기대했던 벤토나이트 힐스 편을 올렸습니다. https://youtu.be/2sYDj4hwJXg?si=-Qu6Qy5tfjCNO_Fu 벤토나이트 힐스는 우연히 sns에서 보고 화성같은 신비함에 반해 유타 주에 가면 꼭 가보겠다고 다짐했던 곳인데요. 한국 분들이 다녀오신 후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미국인들이 올린 영상도 많지 않을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장소입니다. 보통 광활한 뷰를 제대로 담기위해 드론 샷을 많이 찍어 오는 곳이기도 하죠. 저도 꼭 드론으로 담아보고 싶어 가기 전에 미항공청에서 받는 교육과 테스트도 통과하고 준비를 해 갔는데요. 막상 도착해보니 저같은 쫄보는 갈 수 없는 곳이었습..
2024.01.14 -
2시간 안에 뽀개고(?) 온 아치스 국립공원
2024년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에게 23년도는 유난히 더 시간이 빨리 갔고, 새해가 되었다는 것이 이렇게 실감이 안난 적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블로그를 시작해 보자고 다짐하고, 계정도 만들고 이렇게 시작해 보았습니다. 나름 파트타임(?) 여행 유튜버로서 영상으로는 종종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지만, 저 또한 여행시 블로그 글들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도 글을 통해서도 여행기와 정보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2023년에도 꽤 많은 곳들을 다녀왔는데, 첫 글로 어떤 곳을 올릴까 고민하다 얼마 전 편집이 끝난 아치스 국립공원 여행기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편집을 하면서 여행 때의 기분을 다시 느낄 수도 있었고, 정보들을 검색하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기..
202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