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회전 케이블카, 팜 스프링스 에어 트램 티켓 및 시간 정보

2024. 6. 14. 22:00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 스페셜 세 번째 글입니다.

팜 스프링스에 가면 많이들 타는 유명한 케이블카인 Palm Springs Aerial Tramway 탑승 후기입니다.

없는 시간에 탈까 말까 고민하다 타 보았는데 꽤 만족스러웠고, 제가 가면서 생각보다 정확한 시간 안내 등을 찾기 힘들었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위치

팜 스프링스 케이블카

1 Tramway Rd, Palm Springs, CA 92262 미국

팜 스프링스 111번 도로에서 케이블카 간판이 보인 후에 차로 5분 정도를 올라가면 게이트가 나오는데, 놀랍게도 주차가 유료입니다. 하하. 이 게이트에서 주차비 $15를 내고 다시 2분 정도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비 내는 게이트
탑승장이 있는 건물

계단 위로 올라가면 티켓 판매하는 곳과 기념품 숍, 그리고 식당이 있습니다.

좌측-기념품 숍 / 우측 - 여러 개의 티켓 판매 부스

티켓 가격

입장권 가격은 성인 $30.95 / 어린이 (3~10세) $18.95 / 시니어 (65+) $28.95

케이블카 입장권과 위에 식당 식사 이용권이 포함된 티켓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홈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pstramway.com/tickets/

예약을 할 수도 있는데, 예약용 티켓은 한정적이라 비수기에는 현장 구매하면 될 것 같고, 예약용 티켓이 솔드 아웃이어도 웬만하면 현장 구매가 가능하니 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아고다, 트립 닷컴 등에서 많게는 5달러까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데, 최소 하루 전에는 구매해야 하므로 일정이 확실하다면 사전 구매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 구매 티켓 (한 장으로 왕복 사용)

운영시간

[여름] 2024년 5월 24일 ~ 9월 1일

월-금 : 첫 상행 케이블카 오전 10시

토, 일, 휴일 : 첫 상행 케이블카 오전 8시

일-목 : 마지막 상행 케이블카 저녁 8시, 마지막 하행 케이블카 저녁 9시 반

금, 토 : 마지막 상행 케이블카 저녁 9시, 마지막 하행 케이블카 저녁 10시 반

[겨울] 2024년 9월 2일 ~ 2025년 5월 27일

월-금 : 첫 상행 케이블카 오전 10시 / 마지막 상행 저녁 8시, 마지막 하행 저녁 9시 반

토, 일, 휴일 : 첫 상행 케이블카 오전 8시 / 마지막 상행 저녁 8시, 마지막 하행 저녁 9시 반

 

그 밖에 공휴일 일정 등은 공식 홈페이지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pstramway.com/about-us/hours/

 

케이블카는 보통 30분마다 돌아와서 사람들을 싣고 올라가는 것 같았는데요. 혼잡 시간대에는 더 자주 운영할 수도 있다는 것 같습니다.

몇 번의 타워를 거쳐 올라가는 케이블카

탑승 시간까지 기다리는 동안 밖에 나가 볼 수 있었는데요, 작은 폭포도 있고, 야외 테라스도 있고,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팜 스프링스 케이블카 탑승장 및 식당 야외 테이블

탑승을 시작했는데, 티켓 검사 후 줄 없이 엉망으로 서 있는 시스템이라 이러다 창문 쪽에 못 가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회전 케이블카 더라고요. 전망대에 회전 식당은 가봤지만, 이렇게 회전을 하는 케이블카는 처음이라 매우 신기하고, 또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뷰를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 탄 관광객들 리액션이 좋아서 더 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전날 내내 안 좋은 시야로 걱정했으나, 오전이라 그나마 꽤 깨끗하게 보였던 전망

출발 후 정상까지 10분-15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는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아래쪽으로 하이킹을 할 수 있는 트레일 길도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 조금만 내려가 보고 왔는데, 대부분 작정하고 하이킹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정상의 고도는 약 2,595 미터로 이 지역이 워낙 바람도 많이 불고, 5월 말인데도 추워서, 바람막이 하나 챙겨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이킹하는 분들은 하산 시간을 잘 고려해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케이블이 내려가면 그야말로 재난 영화 각입니다.

아스팔트 잘 깔려있는 트레일
내려갈 땐 훨씬 널널했던 케이블카 내부

주차비를 받는 건 좀 생소해서 좀 그랬지만, 회전 케이블카의 경험과 전망은 입장료는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밥도 먹고 가서 식당은 가보지도 않았는데, 식당 전망도 아주 좋다던데,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다이닝 티켓을 구매해 보고 싶었습니다.

팜 스프링스 방문 예정이신데 케이블카 탈지 말지 고민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