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 08:55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온 엘에이에서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리퍼블리크 후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저처럼 이 식당을 쇼츠나 릴스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마치 해리포터 세트장같이 너무 예쁜 인테리어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식당이라 LA 여행을 가면 꼭 방문해 봐야지 하고 지도에 넣어 두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 첫날 (평일)로 계획했다가 못 가게 돼 여행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샌디에고에서 올라오느라 늦게 도착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발렛 파킹이 있어서 주차는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발렛비 $12+Tax+Tip가 꽤 비싸다 싶긴 했습니다. 발렛비에도 세금 붙이는 건 또 처음 봤네요 ㅜㅜ)
일요일이라 영업을 2시까지 밖에 안 하는데 12시 반쯤 도착하니 이미 엄청나게 서 있는 줄에 못 먹고 갈까 엄청 걱정하며 일단 줄을 서 보았습니다. 오픈테이블이라는 앱을 통해 예약을 받는 것 같기는 하나 브런치 때는 예약이 안돼 그냥 왔는데, 앞에서 웨이팅 리스트라도 써야 되는 게 아닌가 했으나, 그냥 쌩(?)으로 줄을 서서 입장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걱정된 마음에 정보를 찾아보니 내부가 꽤 넓고 회전율이 괜찮아서 생각보다 빨리 들어간다는 글을 보고 조금 안심했네요. ㅎ
친절하게 주문하는 법도 쓰여있는데, 다른 식당들처럼 빵이 있는 곳에서 주문받는 분에게 원하는 빵 주문하고, 나머지 식사 메뉴와 음료는 캐셔에게 주문 후 계산하면 번호가 적힌 컵을 주는데, 아무 데나 원하는 자리에 앉아 테이블에 컵을 올려두면 음식을 그리로 갖다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내부가 너무 아름답고 멋졌는데, 완전 만석이라 자리도 없었고, 매우 시끄러웠습니다. 게다가 좁은 곳에 서버분들이 계속 다니셔서 정신이 좀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실내에서 먹고 싶었지만, 언니가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찾아 야외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예쁜 실내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쾌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어 더 좋았네요.
줄 서고 입장까지 20분, 그때부터 음식 받는데까지 25분이 걸렸습니다. 인기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라 그 점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던 프렌치토스트, 그리고 바게트와 오믈렛을 시켜보았는데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특히 프렌치토스트는 인생 토스트라는 후기를 많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기름지고 달았습니다. 버터에 축축할 정도로 절인 상태에서 크림브륄레처럼 설탕뿌려 토치로 구워 나오는데, 버터 광인이자 달고 느끼한 거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좀 느끼했어요. 그런 걸 싫어하는 언니는 더 힘들어하더라고요. 오믈렛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진심 비주얼부터 맛까지 딱 계란말이였습니다. 하하
메뉴에 김치볶음밥이 있어 충격받았는데 혹시 오너가 한국 분이신가 의심 가는 대목이었어요.
못 먹을 정도 아니고 그럭저럭 맛있게 먹기는 했으나, 함께 간 언니와 저는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내가 예쁘고, 바게트는 맛있었고, 무엇보다 웨이팅 줄이 엄청 빨리 줄어든다는 메리트가 있어, 한 번쯤은 와 볼 만한 것 같습니다.
République Café Bakery & Restaurant 정보
624 S La Brea Ave, Los Angeles, CA 90036 미국
영업시간 (구글 맵 기준)
방문 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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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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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M–2 PM 저녁 영업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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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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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M–2 PM
5:30–1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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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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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M–2 PM
5:30–1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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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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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M–2 PM
5:30–1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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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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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M–2 PM
5:30–1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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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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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M–2 PM
5–1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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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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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M–2 PM 저녁 영업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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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페이지
오늘은 캘리포니아 LA 맛집 리퍼블리크 방문 후기를 공유해 보았는데요. 두 번 세 번 갈 집은 아닌 것 같지만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멜로즈 거리, 더 그로브 몰, 비버리힐즈,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도 가까우니 한 번쯤 방문해 보세요!